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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츠

[아이린쌤과 아이엘츠를!]아이엘츠/영어 스피킹 시작하기

by 아이린쌤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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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까지 리딩과 리스닝을 캠브릿지 출판사에서 나온 오래된 아이엘츠 기본서 Complete IELTS Bands 4-5 책으로 어떤 순서로 공부를 하는지 살펴보았다. 

 

https://ireneielts.tistory.com/4

 

[아이린쌤과 아이엘츠를!]리딩, 리스닝, 스피킹, 라이팅 중 무엇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 리

글쓰는 사람 소개 자, 이제 어느 정도 어휘가 준비가 됐다면..... 그런데 말입니다- 내가 준비가 됐는지 어떻게 알 수 있죠? 바로 레벨 테스트를 보는 것이다. 아무리 기초부터 다져가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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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쌤과 아이엘츠를!]리스닝 기본서 문제 풀기

몇 일동안 포스팅이 뜸-했다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겠지만, 지난 주에 10개월만에 아이엘츠 시험을 보고 왔다. 어느 정도 충동적인 계획이기도 했지만, 아이엘츠 강사로서 시험을 보는 것이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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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과 리스닝은 어휘를 바탕으로 어떻게든 혼자서 공부를 할 수 있다. 어쨌든 내가 보고 듣고 있는 글이 언어적으로 틀린 글이 아니기 때문에 어휘 공부만 충분히 한다면 이해하는 데에도 어렵지 않다. 이렇게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때는 알것 같은 표현들이 막상 입으로 뱉으려고 하면 잘 나오지 않는다. 

 

일단 오늘 주제는 스피킹인데, 많은 아이엘츠 준비생들이 

스피킹과 라이팅 중 무엇을 먼저 시작해야할까?

도 고민을 많이 한다. 어차피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거나 제대로 된 ESOL/ESL 교육을 어렸을 때부터 받지 않은 이상 둘 다 어렵다. 하지만 먼저 시작해야 한다면 나는 무조건 스피킹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일단 라이팅보다 재밌다. 스피킹은 내가 일상에서 하고 싶었던 말도 영어로 해볼 수 있고, 영어 회화를 위한 모임은 많지만 작문을 위한 모임은 그리 흔하지 않다. 그래서 스피킹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바로 뱉어낼 수 있게 되면 영어 학습이 좀 더 재미가 있고, 좀 더 장기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하지만 라이팅을 먼저 시작하게 되면 매 번 완벽하지 않은 문장을 만드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사실 너무 당연하지만, 뭔가 한국 사람들은 한 번에 완벽한 결과물을 내놓기를 바라고, 그걸 본인 자신에게도 바란다. 그래서 이제 막 영어 학습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류 투성이인 문장을 만들어내는 나 자신을 참을 수가 없고, 그렇게 흥미를 잃어버린다. 

이제 막 시작했다니요?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를 배워온 시간이 10년이 넘습니다!!

 

뭐, 그렇기는 하다. 그리고 이런 계산 때문에 더더욱 완벽한 영어를 해야하는 것 아닌가 생각하겠지만, 내 첫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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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쌤과 아이엘츠를!]아이엘츠 공부 시작하기

시작하기 전에 한 때 이민과 유학의 꿈으로 가득했던 나라들이 코로나로 국경을 닫아버렸고,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 매섭던 코로나도 생활이 일부가 되어가는 현재, 많은 나라들이 다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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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는 것과 말하고 쓰는 것은 아주 다르다. 내가 보고 들은 어휘에 익숙하다고 그것을 말하고 쓰는데 이용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기관의 일이기 때문에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 그래도.. 그래도 10년 넘게 보고 들었으면 뭐라도 더 나은 영어를 할 것 같은데 왜 아닌걸까...?

 

 

그리고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하루 순수 영어 공부 시간은 어떻게 되는가? 영어 수업 50분 중 몇 분동안 집중했으며, 그 50분이라는 수업은 일주일에 몇 번 들었는가? 

 

다음은 유럽에서 쓰이는 언어 능력 척도이다. 

이론상 각 단계를 넘어갈 때, 예를 들면 A2에서 B1을 넘어갈 때 순수 학습 시간으로 200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내가 보기에 200시간은 각 영역별로 필요한 시간인 것 같다. 10년동안 매일 50분씩 영어 공부를 했다고 해도 200시간을 채우려면 최소 200일 이상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집중해서 하지 않았다면 이 시간은 더 늘어날 것이다. 게다가 안타깝게도 언어는 중간에 쉬는 기간이 길어지면 그 동안 쌓아왔던 그 능력이 사라진다. 즉, 내가 열심히 공부해서 200시간을 채우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가도 그 이상으로 계속 공부하지 않으면 단계가 후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 흐름으로 지금까지 리딩과 리스닝 위주로만 공부해온 한국인인데, 스피킹과 라이팅은 거의 접한 적이 없는데 어째서 완벽을 원하는건가?

 

자, 잔소리는 여기까지만 하고..

그래서 뭘 어떻게 해야하는가? 당연히 정석대로 밟아가는 게 최고다. 

 

1. 문법 

문법은 중요치 않다는 발칙한 소리를 한다면 혼나야 한다. 그건 문법 공부 하기 싫어서 생각해 낸 핑계나 다름없다. 패턴으로 공부하면 된다고? 어휴, 문법을 모르면 그 패턴'만' 쓴다. 로봇처럼 할 수 있는 말은 한정적이고, 참여할 수 있는 대화 또한 한정적이다. 어느 정도 기본 문법을 알아야 어떤 대화든, 어떤 말이든 할 수 있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도 학교에서 문법 배운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는 우리는 안배웠는가? 중학교 국어 시간에 배웠다. 그냥 어렵기도 하고, 대충 때려 맞추면 맞출 수 있으니까 그리 심각하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그렇지 한국어 문법을 배웠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울 때도 문법 공부 한다. 

 

문법 교재는 무조건 캠브릿지 출판사에서 나온 'Grammar in Use' 시리즈를 추천한다. 책이 여러 단계로 나눠져 있지만, 기초라면 일단 Basic으로 시작하자. Intermediate도 있는데, 사실 이 시리즈는 단순히 세 단계(Essential Grammar in Use, English Grammar in Use, Advanced Grammar in Use)로 나눠져 있었는데, 돈을 더 많이 벌고 싶었는지 어느 날 갑자기 레벨이 세분화(Basic Grammar in Use, Essential Grammar in Use, Grammar in Use Intermediate, English Grammar in Use, Advanced Grammar in Use)되었다. 사실 굳이 왜 세분화 했는지 잘 모르겠다-_-; 물론 Essential에서 English Grammar로 넘어갔을 때 갑자기 어려워지는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그 또한 공부하면 다 알 수 있는데 말이다. 어쨌든 그래서 원래 있던 레벨만 따라줘도 충분하다. Basic Grammar in Use와 Essential Grammar in Use는 사실 왜 나눠졌는지도 모르게 내용이 거의 같다. 

그래도 새로운 디자인의 책에는 Essential은 없고 Basic Grammar in Use가 있으니 이걸로 하겠다. Grammar in Use를 추천하는 이유는 이 책에 담긴 모든 표현들이 실제로 쓰이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Basic Grammar in Use Third Edition

그리고 특히 단순히 문법만 정리되어 있는게 아니라 자주 쓰이는 패턴들도 따로 유닛으로 정리되어 있다.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정말 자주 쓰이는 구문들이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 있는 건 정말 필히 익혀놔야 한다. 

Basic Grammar in Use Third Edition

이 문법책에 나온 문법 요소들과 표현들을 익히는 것으로 먼저 시작하면 좋다. 문법을 아예 모르는 게 아니라면 독학도 가능하지만, 역시 혼자 하는 공부는 강제성이 떨어져서 꾸준히 하기 힘드니 이 정도 레벨은 스터디 그룹을 짜서 하면 좋고, 아니면 이 문법책과 맞춰서 하는 스피킹 수업이 있다면 금상첨화다. 

 

조금씩 표현을 익혀가다가 지루하다 싶어질 때, 패턴을 암기를 시작하자.

 

2. Phrases 

문법으로 뼈대를 알아간다면 이제 살을 붙일 줄 알아야 한다. 사실 단어로 살을 붙이는거지만, 이미 완성된 약간의 뼈대와 살을 미리 취한다면 훨씬 더 다양한 말을 할 수 있게 된다. 시중에 나온 책 중에 딱 표현만 정리된 책은 없다. 아니, 어딘가는 있겠지만 일단 내가 아는 바에서는 없어서 구글링을 해봤고, 좀 쓸만해 보이는 사이트를 찾아냈다.

https://basicenglishspeaking.com/100-common-phrases-and-sentence-patterns/

 

(Audio Lessons) 100 Common English Phrases and Sentence Patterns With Dialogue

100 Common English Phrases and Sentence Patterns (With Dialogue)You want to improve your English speaking but don’t know where to start? You know a lot of English words but have a hard time making sentences in English?You know why?The reason is you don

basicenglishspeaking.com

 

문장 패턴을 하나 클릭해서 들어가면 상단에 오디오 플레이어가 있다. 클릭을 해서 재생을 하고 

 스크롤을 내려보면 오디오에서 나오고 있는 예문이 있다. 

그리고 해당 표현이 등장하는 짧은 대화가 있다.  

성우들의 연기..라고 할 것이 없는 것이.. AI 성우를 쓴 것 같지만, 어쨌든 표현들이 굉장히 좋다. 어렵지 않은 문장으로 짜여져 있고, 당연히 실제로 쓰이는 표현들이며, 몇 개의 표현들은 아이엘츠 스피킹 답변을 준비할 때 쓸만한 것들이다. 하루에 몇 개씩을 목표로 패턴을 공부하고, 이것을 이용한 다른 표현들을 찾아보거나 실제로 사용해서 작문을 해서 말을 하면 좋겠다. 

 

이 패턴을 활용해서 연습할 기회는 역시 스터디 그룹을 짜거나 전화/화상 영어를 하는게 좋다. 그리고 당연히 전자보다는 후자를 더 추천한다. 비슷한 레벨의 사람들끼리 연습해봤자 부정확한 표현을 써도 모르고, 발음도 개선이 불가능하다. 패턴을 통한 작문과 말하기는 나보다 훨씬 더 잘 하는 사람의 가이드를 받아야 한다. 

 

 

3. 전화/화상 영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보다는 위의 순서로 어느 정도 뭔가 말을 조금이라도 할 수 있을 때 전화나 화상 영어를 시작하긴 권한다. 어쨌든 돈을 낸 유료 서비스인데, 본인이 말을 하지 못하면 피드백을 받을 수 없다. 전화/화상 영어의 핵심은 피드백이다. 말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것은 틀린 것을 짚어줄 것이 거의 없다는 뜻이다.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 찰떡같이 이해해서 알려줄 강사면 너무 좋지만, 생각보다 그런 사람은 많지 않나보다. 어쨌든, 뭐라도 밑바탕이 있어야 돈이 아깝지 않다. 

 

전화/화상 영어는 내가 추천하는 그런 업체는 없다. 나도 잘 모르기 때문에. 하지만 이미 수많은 업체들이 있으니 잘 찾아보면 될 것이다. 다만, 아이엘츠 스피킹에서 Band 7 이상을 받아야 하는 분들은 후기가 괜찮은 곳, 혹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원어민의 수업을 듣길 바란다. Band 6까지는 그냥 아무 전화 영어 업체든 상관없는데, 일단 피드백을 제대로 주는 곳이기만 하면 된다. Band 6는 문법적인 오류가 있는 문장을 구사하지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꼭 아이엘츠 문제를 위한 수업이 아니어도 된다. 같은 업체더라도 '아이엘츠'를 위한 수업이면 레벨 상관 없이 비싸진다. 물론 아이엘츠 점수에 상관없이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이해할 수 있는 리스닝도 생각을 하자면, 그리고 실생활에서 쓰이는 좀 더 자연스러운 표현을 배우고 싶다면 영어 모국어 사용자에게서 수업을 받는 게 좋다. 

 

 


 

 

일단 기본 문법과 어휘, 패턴을 암기하며 차근차근 쌓은 후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어떻게든 전달하게 되었을 때, 아이엘츠 스피킹 문제에 대한 대답과 아이엘츠 라이팅 준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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